새 주인을 찾느라고 생고생을 치른 원주 프로농구 동부가 오프 시즌을 어수선하게 보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동부는 지난 2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대구 오리온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무려 23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톱다퀴 같은 조직력과 그물수비는 모두 사라지고 지난 시즌 챔피언 TG삼보를 그대로 계승했다고 믿어지지 않는 초라한 모습이다.
전창진 동부 감독은 "경기에서 보이는 그대로 아직 선수들이 손발이 맞지 않는다"며 "그것 외에는 따로 할 말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동부는 지난 시즌을 함께 했던 센터 자밀 왓킨스가 가정사로 열흘 전에야 입국했고 다른 한 명의 외국선수로는 시범경기 개막 직전에 LG 연습선수 마크 데이비스를 급히 데려왔다.
손발이 맞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
게다가 지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로 뽑혔던 포인트가드 신기성이 부산 KTF로 이적해 `야전 사령관' 자리까지 비어있는 상태다.
신기성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강기중, 김승기, 김상영, 데이비스 등을 저울질하고 있지만 코칭스태프는 어느 카드가 더 확실한지 아직 판단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전 감독은 "(이들을 번갈아 포인트가드로 써보면서) 2, 3라운드까지 해봐야 누굴 어떻게 쓸 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뒤늦게 합류한 용병들이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점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전 감독은 "왓킨스는 지난 시즌보다 외국선수들의 수준이 훨씬 높아졌는데도 예전에 하던 대로 하려다 보니 제 플레이를 하나도 못 보여줬다"며 "데이비스도 (미국프로농구 경력 등) `구력'을 믿고 데려왔는데 아직 자신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첫 걸음부터 총체적인 난국을 드러낸 동부가 어떤 방식으로 디펜딩챔피언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원주=연합뉴스)
간판교체 후유증에 우는 동부 프로미
- 수정 2005-10-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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