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모저모 / ■ 중국, 개막 앞두고 올림픽축구 감독 전격교체

○…올림픽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개최국 중국이 남자축구대표팀 감독을 사실상 해임하는 조처를 내렸다. <에이피>와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일제히 중국축구협회가 세르비아 출신의 라토미르 두이코비치(62) 올림픽 감독에게 기술고문직을 맡기고, 인톄셩 칭다오 감독 겸 전 20살 이하 대표팀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2006 독일월드컵에서 가나를 16강으로 이끈 뒤 건강상의 이유로 사령탑에서 물러난 두이코비치는 그해 말부터 중국올림픽대표팀을 맡았다.

두이코비치는 그동안 올림픽팀을 이끌면서 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세르비아) 감독이 이끈 중국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조정하는 역할까지 해왔다. 하지만 중국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페트로비치는 물러났고, 두이코비치도 사퇴압력을 받아왔다. 선수들까지 감독의 대표팀 운영방식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축구협회 쪽은 “그가 고혈압과 두통 등 건강상의 문제로 정상적으로 팀을 이끌 수 없어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 기술적인 조언과 상대팀에 대한 분석 등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자는 축구·야구, 여자는 체조·수영이 좋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사는 남성들은 올림픽에서 축구·야구·복싱에 관심이 있고, 여성들은 체조·수영을 더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8일 싱가포르발 기사에서 최근 비자카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4556명을 상대로 ‘베이징올림픽에서 가장 좋아하는 종목’을 물은 결과, 남성과 여성들의 선호 종목이 뚜렷하게 갈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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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좋아하는 남성들은 53%에 이른 반면, 여성팬은 34%만이 축구를 좋아한다고 했다. 반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과 체조를 좋아한다는 여성팬은 남성 응답자에 비해 9~13%포인트 더 많았다. 나이에 따라 선호도도 달라졌는데, 45살 이상 응답자는 18~24살 응답자에 비해 육상과 야구에 두 배 이상 관심을 표명했다. 젊은 층은 하키·복싱·테니스를 선호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