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치용 삼성화재 감독
사실 오늘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선수들이 똘똘 뭉쳐 집중력을 발휘했다. 오늘 같은 집중력은 내가 봐도 대단하다. 신진식은 역시 훌륭한 선수다. 우리 팀은 속공이 안되면 승산이 없다고 보고 어제 속공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 상대 블로킹이 의외로 우리 속공을 막지 못해 이길 수 있었다. 최종전까지 간 것에 만족하고 내일도 부담없이 편하게 경기할 것을 주문하겠다. 루니의 공에 대해서도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우리 것만 하면 된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사실 경기 전에도 오늘이 1차전보다 훨씬 어려운 게임이 될 걸로 예상했다. 우리 선수들은 유리한 고지에 한번도 서본 적이 없는 반면 삼성은 부담없이 경기에 임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권영민의 토스가 많이 흔들렸고, 고참인 후인정도 이기려는 의지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삼성은 개개인이 큰 경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팀이다. 우리가 이를 힘으로 누르지 못하면 내일도 어렵다고 본다. 우리가 오히려 부담감이 커서 5차전은 60대40 정도로 상대가 유리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현윤경 기자 (대전=연합뉴스)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현대캐피탈 감독의 말
- 수정 2019-10-1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