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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든 마무리든 맡겨만 달라.’

롯데 손민한이 이틀 연속 마무리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손민한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엘지와의 프로야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8회 등판해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손민한은 전날에도 4-4로 맞선 연장 10회 시즌 첫 마무리로 등판해 1⅔이닝만 던지고 14승을 챙겼다. 롯데는 손민한의 전천후 활약에 힘입어 엘지를 제치고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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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은 9회 2사 뒤 이종열에게 안타를 맞아 잠시 위기에 몰렸지만 이성열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운 뒤 불끈 주먹을 움켜쥐었다. 롯데는 3-2로 앞선 5회 2사 만루에서 터진 펠로우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민한은 “2이닝이나 던지려니 어제보다 힘들었지만 생일을 맞은 (이)용훈이의 승리를 지켜줘 기쁘다”고 말했다.
군산 경기에서는 기아가 2-2로 맞선 연장 12회말 1사 1, 2루에서 터진 장성호의 끝내기 안타로 에스케이를 3-2로 물리쳤다. 청주 경기에서는 18안타를 폭발시킨 에스케이가 한화를 15-6으로 꺾었다. 양팀은 이날 15명의 투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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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친 프로야구는 나흘 동안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뒤 19일부터 후반기에 들어간다. 올스타전은 16일 오후 5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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