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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 김채영 9단(29)이 박하민(27) 9단과 결혼한다. 한국 바둑계의 12번째 ‘부부 프로기사’다.
한국기원은 김채영과 박하민이 3월 8일 서울 강남구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선후배 관계로 만난 둘은 6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
김채영은 한국 여자기사의 간판으로 지난해말 여자국수전 타이틀을 따냈다. 아버지는 김성래 6단이며 동생 김다영 5단까지 국내 최초의 3부녀 기사로 유명하다. 2011년 입단한 김채영은 2014년 여자국수전에서 첫 우승컵을 획득했고, 2018년 오청원배에서는 처음 세계대회를 제패했다. 2월 현재 여자랭킹 3위인 김채영은 통산 4회 우승, 6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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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박하민 9단은 2015년 입단해 2019년 크라운해태배와 미래의별 등 신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개인 통산 3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하민·김채영 커플에 앞서 바둑계에서는 김영삼·현미진(2004년), 이상훈·하호정(2005년), 박병규·김은선(2011년), 최철한·윤지희(2012년), 윤재웅·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김수진(2018년), 이영구·오정아(2018년), 허영호·김신영(2019년), 박창명·조혜연(2021년), 조인선·이유진(2024년) 등이 부부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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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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