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법률사무소. 자료사진
김앤장 법률사무소.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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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신현수(62·사법연수원 16기) 변호사는 김앤장 소속이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자도 김앤장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이전 정부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정부에서도 ‘김앤장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2005년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마친 뒤 검찰로 복귀하지 않고 변호사로 개업했던 신 수석은 김앤장에 둥지를 틀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했던 1년2개월을 빼고는 신 수석은 13년 넘게 김앤장 소속 변호사로 일했다. 김진욱 후보자도 1995년 판사로 임관한 뒤 3년 만에 변호사로 개업하면서 김앤장에서 근무했고 2010년 헌법재판소 연구관으로 임용될 때까지 12년을 김앤장에 몸담았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는 김앤장 출신들이 적지 않다. 검찰 출신인 이명신 반부패비서관도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다 1년 전 박형철 비서관 후임으로 발탁됐다. 미국변호사인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도 김앤장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초기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장이었던 이인걸 변호사도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기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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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