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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경찰, 윤석열 부인 의혹 관련 보고서 유출 경찰관 수사

등록 :2020-04-09 15:09수정 :2020-04-0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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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감찰만으로 조사 한계 있어 강제수사 필요성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러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019.7.25. 한겨레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러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2019.7.25. 한겨레 청와대사진기자단
경찰이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 쪽에 해당 수사 보고서를 제공한 경찰관 ㄱ씨를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내부 감찰로 해당 경찰관을 조사하다 강제수사 필요성이 커지면서 경찰 내 감찰에서 수사로 사안을 확대한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9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행정조사인 내부 감찰 만으로는 (문서) 유출 경위와 경로 등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3주 전께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감찰과 수사가 동시에 진행중이며 지수대의 수사결과가 나오면 감찰 결과에도 반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파의 보도 이후 민갑룡 경찰청장은 해당 문건이 유출된 경위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받는 ㄱ씨는 지수대의 수사결과에 따라 혐의 사실이 확대될 수도 있다.

앞서 2월 <뉴스타파>는 독일 자동차 베엠베(BMW)의 국내 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013년 김씨를 내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대해 경찰은 “관련 문건에 언급이 되긴 했으나,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다”며 보도 내용을 인정하지 않았다. 수사 보고서는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가 작정했으나, 다른 부서 소속이었던 ㄱ씨가 <뉴스파타>에 제공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재호 기자 p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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