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4일 추석날 예상 기압계 모식도와 달 뜨는 시각. 기상청 제공
10월4일 추석날 예상 기압계 모식도와 달 뜨는 시각.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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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인 4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어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8일 “추석인 4일 한반도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다. 한가위 보름달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다”고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30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강원 영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구름 많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다음달 1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에 서쪽지역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2일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3일까지 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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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저기압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바람도 강한데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비는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차이가 크고,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비가 오는 시기와 지역이 가변적이어서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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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인 5일부터는 대부분의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6일 제주도에서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전반에는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9~18도, 최고기온 2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연휴 후반에는 기온이 점차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2일 비가 온 뒤 3~4일에는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져 4일 아침 최저기온이 중부지방은 10도 안팎, 남부지방은 15도 안팎으로 쌀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 산지와 일부 내륙에서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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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또 “귀경길에 나서는 4~5일 바람이 약해지고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