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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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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이름은 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으로 지었나. =원래 종묘공원 단순 모임 시절에는 ‘나라사랑노인회’로 시작했다. 하지만 ‘노인’이란 말이 단순히 나이든 사람을 뜻하지 않나. 그래서 국가를 걱정하는 어른이라는 뜻으로 ‘어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어르신들이 집회참여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모두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다. 집회 하루 전날 사무실에 나온 어르신들에게 공지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무실에 나오지 않은 분들에게는 지부장이 따로 연락한다. -단체 운영은 어떻게 하고 있나. 백프로 회비로만 운영되나. =그건 아니다. 6:4 정도의 비율이다. 6은 회비. 4가 후원금. 가끔 뭉텅이로 돈을 기부하는 분들이 있고, 박찬성 목사 등이 매달 후원을 해왔다. 또 각 지부장들이 특별 회비를 많이 낸다. 그러나 외부에서 뒷돈 받아 움직이는 것은 전혀 없다. 돈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투명하다. 어르신들이 노인연금 타시는 돈 조금씩 모아서 회비 내고 계신데 그렇게 자꾸 ‘자금 의혹’ 운운하면 안된다. 어르신들 자꾸 욕먹는 게 싫다. -어르신들의 과격 시위가 낯설다. 논란도 많다. 어떻게 생각하나. =대한민국 국민끼리는 안싸운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사람들이니까 과격하게 대하는 것이다. 625전쟁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앞으로도 계속 과격 시위 할 것인가. =물론, 어르신들이 좀 흥분하시는 경향은 있다. 앞으로는 좀 자제할 생각이다. 그러나 친북 성향 단체에게는 장담할 수 없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민주적 태도가 아니지 않나. =어르신들은 공산당에게 가족들이 총살당한 것을 지켜본 분들이다. 한이 있는 분들이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켜나가지 않는 단체는 적으로 간주할 수 밖에 없다. -그런 태도 때문에 극우단체라는 소리를 듣는 것 같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극우가 아니다. 우리는 변화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진보단체다. 보수단체처럼 이권을 바라고 활동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 우리는 국가관 하나만 바라보고 활동한다. 우리를 보수속의 진보, 진보하는 보수라고 봐달라. -강의 시작 전 국민의례를 꼭 하더라. 이유는? =어떤 행사이건 신성한 것이다. 국민의례는 당연히 해야 한다. 일종의 관습법과 같은 것이다. 올바른 대한민국 정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국민의례는 꼭 해야 한다. -국민의례 안한다고 국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볼 순 없지 않나. =다른 단체에서 국민의례 안하는 것을 두고 뭐라 그러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난 해 ‘희망과 대안’ 과 같은 정치모임에서 국민의례 안했다고 문제제기 한 것은 이런 거다. 그들은 정치를 하겠다는 사람 아닌가. 그런 국민 자격을 못갖춘 사람들이 어떻게 정치를 하겠나. -현재 우리 사회가 이념적으로 어떤 상태라고 평가하나. =‘625 전쟁’의 진실을 아는 분들이 살아 있을 때까지는 그나마 민주주의 사회라고 본다. 하지만 이 분들 다 돌아가시고 난 2-30년 후는 정말 걱정된다.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모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강연장에 매일 250명씩 모이는 게 괜한 짓이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 사진이 사무실에 걸려있다. 이유는? =박정희 대통령만큼 위대한 분은 없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밑받침을 제공한 분이다. 어르신들은 박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 허재현 기자catalunia@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