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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1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재개발 정책을 반대하는 기습시위가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 도로에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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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교회 피해” 목사·주민 360여명과 기습시위 벌이다 연행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불법시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주장한 서경석 목사(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가 최근 “시민불복종 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목사가 공동대표로 있는 기독교사회책임은 목사 160여명과 재개발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 도로에서 정부의 재개발 정책을 반대하는 기습시위를 벌였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하얀 비옷을 입은 이들은 세종로 광화문 방향 1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개발악법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치다 10분 만에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 47명이 연행됐으나 서 목사 등 시위를 주도한 5명만 빼고 나머지는 훈방됐다.
서 목사 등 기독교사회책임 목사와 신도 60여명은 지난 6월 5일에도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도로에 드러누워 기습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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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47명이 연행됐으나 시위를 주도한 5명을 빼고 나머지는 훈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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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서 목사는 “다른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원주민과 세입자의 재정착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도시개발이 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서 목사는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촛불시위 반대 1인시위를 하면서 “광우병 위험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수도 서울의 중심부에서 불법집회가 장기간 방치되어 법치가 부정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불법 시위를 공권력으로 제압하는 것을 마치 경찰이 잘못한 것처럼 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태도는 대단히 잘못됐다. 제아무리 옳더라도 불법폭력 시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사진 기독교사회책임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