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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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제기한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과 관련, 개신교 목회자들도 단식 기도회를 갖고 사건의 엄정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 기독교장로회총회 소속 목회자 20여명은 29일 서울 수유리 기장총회 아카데미 하우스 채플실에서 `삼성사건 엄정처리와 깨끗하고 바른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30일 새벽까지 음식을 먹지 않고 밤을 새고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뇌물을 먹고 옳은 것을 옳다고 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세상이 더욱 어두워졌고 지금까지 법이 불의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됐으며 재판은 날조를 정당화시켜주는 심판이 됐다"고 주장했다.

기도회를 주도한 이창언 목사는 "삼성사태를 통해 상황이 이렇게 될 때까지 이를 방치하며 은밀히 동조했던 우리 스스로 참회하기 위해 기도회를 개최했다"며 "오늘 기도회를 통해 먼저 문제제기를 해온 천주교 사제들과 뜻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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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