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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선언에 따라 MBC, SBS 노조 등이 파업에 돌입했다. MBC 노조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출정식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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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총파업’ 누리꾼 지지 폭발
뉴스데스크·무한도전·일밤 수천 건 응원 글
아고라엔 “언론 장악되면 끝없이 비참한 일”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강행처리를 막기 위한 전국언론노조의 총파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넷심’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파업 소식이 알려진 24일부터 <문화방송> 뉴스데스크, 무한도전 등 주요 프로그램 누리집에는 파업 지지를 선언하는 누리꾼의 발언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 뉴스데스크 문화방송 누리집(imbc.com) 뉴스데스크 시청자의견 게시판에는 하룻만에 천여개의 파업 지지글이 올랐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에서 박혜진 앵커가 파업 동참 의사를 밝히며, “당분간 뉴스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을 남긴 뒤로 온라인 ‘지지선언’에 가속이 붙었다. 누리꾼 ‘K9641’은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한 여러분의 행동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누리꾼 ‘HARINIE’도 “내일은 종일 문화방송만 틀어놓겠다”며 “지지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들의 파업 참여 소식이 알려지면서 ‘무한도전’, ‘일요일일요일밤에’ 등 <문화방송> 간판 예능 프로그램 누리집에도 수천 건의 응원이 줄을 이었다. 누리꾼 ‘oomls’는 “진상떠는 정권, 돌아이처럼 막자”며 “추운 날씨에 곁에서 체온이라도 나누어 주고 싶다”고 파업 지지 의사를 밝혔다.
주요 인터넷 포털에서도 ‘넷심’은 언론노조 총파업 지지를 향했다. 인터넷 포털 ‘다음’의 아고라 토론게시판에는 누리꾼 ‘체게바라’가 “이번 언론총파업은 비상식에 맞서는 상식의 당연한 결론”이라며 “우리가 늘 숨쉬는 공기의 고마움을 잊어버리듯이, 민주주의를 잃어버린다면, 언론이 장악된다면, 상상만으로도 끝없이 비참한 일이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려 2000여건의 최다 추천을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우리 조카들에게 자유가 보장된 멋진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싶습니다. 적극 지지합니다” 등의 선언으로 언론노조 총파업에 답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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