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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병변을 앓고 있는 승준이를 도와주세요.”

9일 오전 충북 제천시에 사는 이상미(38·왼쪽)씨의 4살짜리 아들 승준이는 ‘발달인지 손상’이라는 장애를 갖고 태어나 말은 물론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며 하루에도 몇번씩 발작을 해 가족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승준이의 아버지는 사업 실패 이후 몇년째 가족과 소식이 끊긴 상태다.

이씨는 “빚과 승준이 치료비로 전세금을 모두 날리고 재래시장 상가의 작은방을 구했지만 전기세와 수도세 체납에 따른 단전·단수로 생활이 너무 힘들어 여러번 모진 생각을 했었다”며 눈물지었다. 그나마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돼 세 아이와 생계를 이어가고 있지만 1주일에 2번씩 서울로 재활과 신경치료를 받으러 가야 하는 승준이의 치료비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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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사연에 최근 제천시 중앙의림명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남당로터리클럽회원들이 300여만원을 모아 재활기구를 구해주는 등 승준이 돕기 운동에 나섰다.

유경임 동장은 “승준이가 하루빨리 완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금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043)641-4583.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