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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북한

“최순실 비선이 군내 ‘알자회’의 배후”

등록 :2016-12-28 21:54수정 :2016-12-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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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최순실 비선을 활용한 군 인사개입 관련 의혹 보고서’ 보도
보고서 “조현천 기무사령관 보임 이후 알자회 출신 인사들 요직 등용”
국방부 “알자회는 92년 해체…군내 사조직 없어” 부인
최순실 비선의 군 인사 개입으로 군내 사조직 ‘알자회’ 출신들이 요직에 중용됐다는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세계일보>는 28일 저녁 인터넷판에서 A4 용지 3매 분량의 ‘최순실 비선을 활용한 군 인사 개입 관련 의혹 보고’란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이 보고서의 출처에 대해 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사가 만들어 정치권에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용을 보면, 국내 정보수집을 총괄하는 알자회 출신 추아무개(육사 41기) 전 국정원 국장이 자신의 누나와 최순실씨의 친분을 계기로 최씨 비선라인에 접근해, 알자회 선배인 조현천(육사 38기) 기무사령관을 추천했다고 돼 있다. 이후 조 사령관은 군내 인사 정보를 추 전 국장에 전달했고, 추 전 국장은 이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안봉근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에게 제공해 군 인사에 개입했다는 것이다.

앞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우병우 전 수석과 안봉근 전 비서관이 군내 사조직 알자회의 뒤를 봐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알자회는 육사 34~43기 출신들이 참여했던 군내 사조직이다. 그러나 1992년 노태우 정부 당시 실체가 드러나 군 안팎에 큰 파문을 일으킨 끝에 해체됐다. 이후 회원들은 여러차례 인사상의 불이익을 받았고, 끝내 군문을 떠난 이들도 적지 않다.

보고서는 이들 알자회 출신 다수가 2014년 10월 조현천 기무사령관 보임 이후 다수 군내 요직에 발탁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육사 38기인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임호영 대장과 기무사령관 조현천 중장, 39기인 항작사령관 장경석 중장, 41기인 특전사령관 조종설 중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장경수 소장 등이 알자회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자료를 내어 “군내에서 파벌 또는 비선에 의한 인사개입은 있지도 않고 있을 수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국방부는 “소위 ‘알자회’는 25년 전인 1992년에 이미 해체됐고, 당시 관련 인원에 대해서는 진급과 보직 제한 등 인사상 조치를 취한 바 있다”며 “현재 일부 인원만이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으나 이들도 역시 인사상 불이익을 받은 바 있으며, 이후 진급 및 보직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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