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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윤호중, 기자 출신 조수진에 “찌라시 버릇” 비난

등록 :2020-11-26 17:37수정 :2020-11-2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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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낙연·윤영찬도 ‘찌라시’ 출신?”
국회 법사위원회 윤호중 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간사와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회 법사위원회 윤호중 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간사와 국민의힘 김도읍 간사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국회 출석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찌라시(지라시) 만들 때 버릇이 나온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조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직전 <동아일보>에서 근무했다.

윤 위원장의 ‘지라시’ 발언은 26일 오전 법사위를 둘러싼 여야 대치 상황에서 나왔다. 조 의원은 같은 당 법사위원들과 윤 위원장을 항의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낙연 대표의 ‘윤석열 국정조사’ 주장에 대해 윤 위원장이 ‘이 대표가 격리 중이라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면담 내용을 전했다. 이에 윤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대표가 격리 중이라 아직 지시를 못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는데 (조 의원이) ‘지시를 못 받았다’는 부분을 빼고 말했다”며 “엄청난 왜곡”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조 의원을 향해 “어떤 의도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 양반이 찌라시 만들 때 버릇이 나온 것 같아 유감스럽다”며 “(출신) 회사 이름은 얘기 안 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동아일보> 기자로 일하던 시절을 ‘지라시 만들 때’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법사위 위원 일동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 윤 위원장의 발언에 강력히 반발했다. 이들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소통수석을 거쳐 당선된 윤영찬 의원이 ‘찌라시’ 출신인지, 신문 매체 자체가 ‘찌라시’라는 것인지 윤 위원장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와 윤 의원 모두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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