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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소유한 건물로, 서울시장 재임 때 고도 제한이 완화돼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서초동 1709-4번지 건물(왼쪽)과 1717-1번지 건물(오른쪽). 1717-1번지 건물 관리인이 취재를 제지하기 위해 카메라를 손으로 가로막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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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막내 ‘대명기업에 근무’ 꾸며 월급 꼬박꼬박
강기정의원 주장…“임대소득도 탈세” 의혹 제기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가 BBK 주가조작과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이어 자신이 만든 건물 관리업체에 자식들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월급을 지급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근무하지 않는 ‘유령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해왔다면 이는 횡령과 탈세에 해당한다.
강기정 의원(광주북구갑·통합신당)은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 후보가 자신의 건물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회사인 대명기업에 이 후보의 큰딸 이주연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직원으로 등재돼 매달 120만원을 받았다”며 “막내아들 이시형씨도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이 곳 직원으로 매달 250만원을 받고 있지만, 이 후보의 아들과 딸이 실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후보 아들, 올 3월~7월엔 국제금융센터·대명기업에 '이중근무'도
이 후보의 아들은 지난해 외국계 금융회사인 국제금융센터(SIFC)에 입사했다가 올해 7월 퇴사하고 외국 유학을 준비 중이다. 서류상으로 보면, 국제금융센터와 대명기업에 근무한 기간이 겹친다. 또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직원으로 등재됐던 이 후보의 딸 이주연씨는 2003년부터 1년 동안 미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01~2006년 '재직'하던 큰딸, 2003년부터 1년은 미국 있으며 '월급'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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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가 2004년 5월12일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과 사연. 맏딸 주연씨가 손주를 데리고 미국에 1년간 가 있어, 그립다는 내용이다. 이 기간에도 주연씨는 대명기업 직원으로 월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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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의원이 제시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큰딸의 2005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오른쪽 상단의 사업장 명칭란에 ‘대명기업’이 기입돼 있다. 대명기업은 이 후보가 자신의 건물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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