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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길목, 뙤약볕 들판에 선 촌로의 손에는 낫이 하나 들려 있다. 충북 괴산에서 잡곡 농사를 짓고 있는 경종호씨가 누렇게 익은 보리를 몇 단 베어 묶어놓자 금세 사람들이 앉을 자리가 마련됐다. 조용하던 마을에 된장찌개 냄새라도 퍼진 걸까, 한두 명씩 식객이 늘어났다. 6월 보리밭의 보리밥은 꿀처럼 꿀떡꿀떡 잘도 넘어간다.
김현경/서울 양천구 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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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길목, 뙤약볕 들판에 선 촌로의 손에는 낫이 하나 들려 있다. 충북 괴산에서 잡곡 농사를 짓고 있는 경종호씨가 누렇게 익은 보리를 몇 단 베어 묶어놓자 금세 사람들이 앉을 자리가 마련됐다. 조용하던 마을에 된장찌개 냄새라도 퍼진 걸까, 한두 명씩 식객이 늘어났다. 6월 보리밭의 보리밥은 꿀처럼 꿀떡꿀떡 잘도 넘어간다.
김현경/서울 양천구 목2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