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들 사이에 최근 자신의 지지정당을 공개 표시하기 위해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붉은색 팔찌를 차고 다니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뉴욕주에 사는 번스 로스차일드(35)는 민주당원임을 표시하는 `카운트 미 블루(Count Me Blue)'란 글귀가 새겨진 팔찌를 제작,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대선에서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찍은 로스차일드는 14일 "대선결과에 부끄러움을 느꼈다"며 팔찌 착용 운동을 벌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캔자스와 아이다호주(州) 등지에서는 푸른색 팔찌를 만들어 파는 벤처회사들까지 등장한 상태이다.
캔자스주의 로라 애덤스(43)는 `희망(Hope)'이란 단어를 팔찌에 새겨넣었고, 아이다호주의 맥나이트 가문은 더욱 직설적으로 `나는 부시를 찍지 않았다(I DID NOTVOTE 4 BUSH)'란 문장을 써넣었다.
이들이 지난 10일 인터넷으로 파란색 팔찌를 판매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8천여 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런 공세에 맞서 플로리다 주민 존 로스차일드를 비롯한 조지 부시 대통령 지지자들도 공화당을 상징하는 붉은색 팔찌를 만들어 맞판매에 나섬으로써 파란색과 붉은색 팔찌가 양당을 대변하는 상징물이 되고 있다.
(뉴욕 AP/연합뉴스)
미국서 팔찌 색깔로 지지정당 표시 유행
- 수정 2019-10-19 11:20
- 등록 2005-01-15 15:03

![<font color="#FF4000">[단독] </font>나경원, 장애인 체육기관 ‘상왕’ 논란…무경력 회장 탄생의 전말](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123/53_17638781304617_20251123501498.webp)




![법정은 지귀연의 것도, 이진관의 것도 아니다 [아침햇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23/53_17638844373555_98176388441945.webp)



















![[사설] ‘격노·외압’ 확인한 채 상병 특검, 역사의 교훈 새겨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123/53_17638938057977_20251123502081.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