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6.19 23:51
수정 : 2007.06.19 23:51
‘회식 자리는 가시방석?’
19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112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9.7%가 “현재 회식 문화가 불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이유로는 ‘강제적 동참 분위기’가 32.0%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항상 똑같은 진행 방식(29.1%) △폭탄주 등 과음 강요(16.0%) △밤 늦은 귀가(14.5%) △난무하는 폭언 및 성희롱(2.3%) 등의 차례였다.
직장인들의 회식 자리는 환영회나 송별회 형식을 띠는 경우(34.7%)가 가장 많았다. 또 ‘술 마시고 싶을 때 즉흥적으로 한다’(22.1%)거나 ‘시도 때도 없이 한다’(18.8%)는 답변도 많은 편이었다. 한달 평균 회식 횟수는 △2~3회(37.9%) △1회(35.6%) △6~10회(13.1%) △4~5회(11.3%) 등이었다. 주로 마시는 술로는 소주가 80.1%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선호하는 술로는 소주가 39.0%에 그쳤다. 맥주와 와인은 각각 23.3%와 10.0%였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회식’은 어떤 모습일까? ‘맛집 찾는 미식가형’(29.2%), ‘영화·공연 즐기는 문화형’(20.4%), ‘운동 함께 하는 스포츠형’(17.2%), ‘커피 마시며 담소하는 수다형’(5.5%) 등을 꼽는 이들이 많았다. ‘술과 노래방 중심의 음주가무형’이 좋다는 응답은 16.4% 뿐이었다.
임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