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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일반

‘불교 국가’ 태국에도 없는 한국의 사찰 음식 5가지 특징은?

등록 :2015-05-19 17:03수정 :2015-06-0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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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스님들의 모습.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라오스 스님들의 모습.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불교문화가 자리 잡은 모든 곳에서 사찰 음식이 발달한 것은 아니다. 소승불교를 믿는 남방불교 문화권인 태국이나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에서는 사찰 음식이 발달하지 않았다. 탁발한 음식으로 공양을 해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북방불교 영향권인 우리나라와 중국과 일본 등은 다르다. 사찰마다 고유한 음식문화가 있다. 사찰 음식 역시 발달했다.

이 중에서 한국 사찰 음식은 담백함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채소와 곡식류 등의 특성을 살려 조리하고, 계절 음식도 발달됐다. 한국 사찰 음식은 △육식 및 오신채 금지 △저장 및 발효식품 발달 △제철 재료 활용 △차와 다과류 발달 △고유한 조리법 등을 특성으로 갖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①육식 및 오신채 금지

사찰 음식의 큰 특징은 우유를 제외한 동물성 식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향이 강한 자극성 식물인 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 등 5가지 재료(오신채)도 사용하지 않는다. 육식 금지는 대승불교의 특성이고 오신채 금지는 음욕을 다스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②저장·발표 식품 발달

저장식품의 발달은 겨울에 신선한 채소를 어려운 환경이 배경이 됐다. 특히 산 속 깊은 곳에 있는 사찰이 많은 국내에서는 자급자족을 위한 저장·발표 식품이 발달했다.

③제철음식 활용

역시 산 속에 있는 사찰이 많은 점이 배경이 됐다. 산에서 구하기 쉬운 산채나 들판의 제철 나물이 주 식재료로 이용돼 왔다. 그러다보니 한국 사찰 음식은 제철에 제 곳에서 나는 재료로 만들어 먹는 이의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④차와 다과

고려시대 불교가 국교로 지정되면서 불교에서 장려하는 차 마시기가 널리 퍼졌고 이와 함께 다과상 차림이 하나의 예절이 되면서 만들어진 문화다

⑤고유한 조리법

청정한 채소와 맵지 않고 자극이 적은 조리법을 비롯해, ‘여법의 원칙’이라 해 양념을 할 때 단 것, 짠 것, 식초, 장류 등으로 넣어 적은 양으로 맛을 살리는 조리법 등이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마음가짐을 중시해 쌀뜨물도 죽을 쒀 먹을 정도로 음식 재료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를 강조한다.

*한국문화콘텐츠학회 제10권 <문화관광콘텐츠로서의 한국 사찰음식에 대한 제고> 논문(정효진,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을 참고했습니다.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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