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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에서 고급 횟감 오른 해파리 킬러

등록 :2018-05-24 17:02수정 :2018-05-25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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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김지현의 ‘독도 아리랑’ 2. 쥐치
80년대 최대 어획고, 남획으로 어장 붕괴
해파리 구제 물고기 주목…물 밖에서 ‘찍찍’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8m 바닷속을 헤엄치는 쥐치. 우리나라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와 동해에 출현하며, 일본, 동중국해에도 분포한다. 김지현 제공.
독도 큰가제바위 수심 8m 바닷속을 헤엄치는 쥐치. 우리나라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와 동해에 출현하며, 일본, 동중국해에도 분포한다. 김지현 제공.
쥐포의 원료인 쥐치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의 하나였다. 1986년 어획량은 32만t을 넘겼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2016년 어획량은 2000t으로 격감했다. 남획이 빚은 결과였다. 한때 쥐포는 ‘국민 간식거리’였지만, 이제 고급 횟감 대접을 받는 귀하신 몸이 됐다.

쥐치(Stephanolepis cirrhifer)는 독도 연안 수심 100m 미만의 암초 지역에서 살아간다. 쥐치는 횟감으로 인기가 높고 말려서 가공하면 쥐포가 된다. 입은 작지만 탐식성이 강하여 발달한 앞니로 해조류, 소형갯지렁이, 새우, 게, 조갯살 등을 잘라먹는다.

최근 바다에 급격히 늘어 어획의 방해물로 떠오른 해파리를 잘 잡아먹는 물고기이기도 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실험한 결과 쥐치는 보름달물해파리를 앞다퉈 잡아먹었다. 해파기 구제작업에 활용할 때는 쥐치 치어가 해파리의 알에서 갓 깨어난 폴립을 잡아먹도록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쥐치의 피부는 얇은 가죽처럼 까칠까칠하다. 물 밖으로 나오면 ‘찍찍’하는 쥐 소리를 내어 쥐고기라고도 불린다. 몸 색깔은 노란색 또는 회갈색 바탕에 여러 개의 암갈색 무늬가 있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흥분하면 몸에 있는 암갈색 무늬가 밝고 선명한 색으로 변한다. 수컷 등지느러미 막 첫 번째 줄기가 실처럼 길게 뻗어있다. 몸길이는 20㎝까지 자란다.

김지현 국립 군산대학교 독도해양생물생태연구실·수산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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