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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가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급 경기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유동주가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급 경기에서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세계대회 챔피언 출신 유동주(30·진안군청)의 올림픽 도전이 6위로 마감됐다.

유동주는 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남자 89㎏급 경기에서 인상 168㎏, 용상 203㎏, 합계 371㎏을 들어 12명 중에 6위에 올랐다.

유동주는 인상 1차 163㎏ 관문에서 주춤했으나, 2차 시기에서 통과한 뒤 3차 시기에서 개인 최고인 168㎏을 들고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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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상 전체에서 7위가 됐고, 용상 1차 시기에 203㎏을 들어 올렸지만, 2~3차 시기에 각각 211㎏, 217㎏을 넘지 못하면서 합계 6위로 끝내야 했다.

2021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유동주는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했다. 이번에는 2016 리우(14위), 2020 도쿄 대회(8위) 때보다 순위를 끌어올린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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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나사르(불가리아)가 세계 기록인 합계 404㎏(인상 180㎏·용상 224㎏)으로 우승했고, 예이슨 로페스(콜롬비아)는 합계 390㎏(인상 180㎏·용상 210㎏)을 들어 은메달을 땄다. 안토니오 피조라토(이탈리아)가 384㎏(인상 172㎏·용상 212㎏)으로 3위.

파리/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