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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과 전지희가 8일(현지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공을 넘기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신유빈과 전지희가 8일(현지시간)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4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공을 넘기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신유빈과 전지희 등 최고의 복식 조합도 중국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한국 여자탁구대표팀은 8일 프랑스의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4강전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독일-일본의 4강전 패자와 10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항저우아시안게임 복식 우승 조합인 신유빈-전지희가 첫 경기에 출격했지만 중국의 천멍-왕만위 짝에 1-3(4-11 5-11 11-9 9-11)으로 패배했다. 둘은 3게임에서 투혼을 발휘했고, 중국의 강공을 피해 11점 고지에 올라 반격을 펴는 듯했다. 또 4게임에서는 6점 차로 밀리다가 9-9 동점을 만드는 등 집중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후 공격이 실패로 끝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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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단식에 이은혜를 내보냈지만, 이은혜는 최강의 쑨잉사에게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0-3(5-11 1-11 3-11)로 졌다. 3단식의 전지희도 왕만위에게 0-3(3-11 7-11 3-11)으로 무너지는 등 경기력에서 밀렸다.

파리/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