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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오른쪽)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와의 16강에서 김성수 감독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김우진(오른쪽)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와의 16강에서 김성수 감독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김우진(32), 이우석(26), 김제덕(20)이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을 향한 여정의 첫 관문인 16강전을 나란히 통과했다.

세 선수는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만난 상대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가 첫 올림픽인 이우석은 중국의 왕옌을 상대로 세트 점수 6-2(30:29/29:29/30:28/30:30)로 이겼다. 단체전에서 우승한 이우석은 이번 개인전에서 2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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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김우진은 브라질 마르쿠스 달메이다를 만나 7-1(29:29/30:27/30:29/30:28)로 물리쳤다. 16강전부터 단 한발의 9점을 빼고 모두 10점에 명중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달메이다는 현재 세계랭킹 1위로 2023년 베를린 세계선수권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선수였지만 김우진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우진은 앞서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상태이기에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면 2020 도쿄올림픽의 안산, 이번 대회 임시현에 이어 3번째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다. 남자 선수로는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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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중국의 왕옌과의 16강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이우석이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중국의 왕옌과의 16강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김제덕도 콜롬비아의 산티아고 알실라를 만나 세트 점수 6-4(30:27/27:25/27:28/27:28/28:27)로 신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8강에서 각각 2021년 도쿄 대회 챔피언 메테 가조즈(튀르키예)와 이탈리아의 마우로 네스폴리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김제덕은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맞붙는다. 8강전은 한국시각 저녁 8시에 시작한다.

파리/장필수 기자 fee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