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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막내’ 정재원, 스피드 선수권 종합 1위…베이징 청신호

등록 :2022-01-14 17:30수정 :2022-01-14 19:36

이승훈은 종합 2위 올라
정재원이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올라운드에서 질주하고 있다. 정재원은 1분49초6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정재원이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올라운드에서 질주하고 있다. 정재원은 1분49초6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4년 전 평창에서 한국에 스피드스케이팅 최연소 메달을 안겼던 정재원(21)이 베이징 대회를 3주 남기고 치러진 전국대회서 종합 1위에 올랐다. 팀 막내에서 에이스로 성장한 그는 베이징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정재원은 13∼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에서 500m, 1500m, 5000m, 1만m를 모두 석권하며 종합 점수 156.303으로 1위에 올랐다.

정재원은 지난 2018 평창겨울올림픽 때 이승훈(34), 김민석(23)과 합을 맞춰 팀추월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최연소 메달을 따냈다. 매스스타트에선 이승훈(당시 금메달)의 페이스메이커로 나서 희생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4년 동안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정재원은 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회가 아무래도 올림픽 직전에 치러지는 경기라서 컨디션을 이번 경기에 맞추기보다는 훈련 삼아서 했다. 기록도 나쁘지 않고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게 나온 것 같다”라며 “(올림픽을) 열심히 준비 중이고 몸 상태도 좋은 편이다. 후회 남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올림픽 무대에서는 모든 걸 쏟아부을 생각”이라고 했다.

팀 에이스로 성장한 정재원은 “부담보다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응원 덕분에 평창올림픽보다 더 책임감 있게 훈련에 임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라며 “팀추월을 (평창과) 똑같은 멤버로 나가게 됐는데 연습을 워낙 오래 같이해서 호흡적인 부분에서 좋다. 기록도 나쁘지 않게 나오고 있어서, 올림픽에 맞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4년 전 페이스메이커 논란에 대해서는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여전히 좋은 팀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라며 “(베이징에서) 어떤 작전이 나오든 그 작전에 맞춰서 최선을 다하고, 손발을 맞춰서 많은 연습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정재원(왼쪽)과 이승훈이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올라운드에서 질주하고 있다. 정재원이 1분49초66의 기록으로 1위, 이승훈이 1분51초33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정재원(왼쪽)과 이승훈이 14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6회 종합 스피드 선수권대회 남자 1500m 올라운드에서 질주하고 있다. 정재원이 1분49초66의 기록으로 1위, 이승훈이 1분51초33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편 4년 전 평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이날 종합 점수 157.962로 2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2014년 소치 대회 팀 추월 은메달, 2018년 평창 대회 팀 추월 은메달·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따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전설이다.

이승훈은 경기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올림픽은 제가 그동안 준비했던 올림픽들보다는 덤덤한 마음이다. 가서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올림픽 땐 부담이 너무 컸다. 일단은 지난 올림픽을 너무 잘 치렀고, 이제 남은 스케이팅 생활은 정말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면서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승훈은 후배 정재원의 성장세에 대해서는 “(정재원은) 지금의 저하고는 경기력을 비교하면 안 될 것 같다. (정)재원이랑 얘기를 한 게, 우리가 이것보다는 분발해야 하지 않느냐고 얘기를 했다. 이번 시즌 잘 타기는 했지만 조금 더 성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

3회 연속 팀추월 메달에 도전하는 그는 “제 경기력이 (평창 때보다) 많이 떨어져 있다. 그때랑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김)민석이가 많이 올라와 줬고 (정)재원이도 많이 올라와 줬다. 축이 바뀐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는 거니까, 평창 때보다는 어렵지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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