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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용갈이·신공… K리그 이게 뭐지?

등록 :2012-02-15 20:50수정 :2012-02-15 22:18

왼쪽부터 윤성효 수원, 신태용 성남, 최만희 광주, 최용수 서울, 이흥실 전북, 허정무 인천 감독. 김영훈 기자 kimyh@hani.co.kr
왼쪽부터 윤성효 수원, 신태용 성남, 최만희 광주, 최용수 서울, 이흥실 전북, 허정무 인천 감독. 김영훈 기자 kimyh@hani.co.kr
전북 ‘닥공’ 성공에 자극
16개팀 각양각색 구호로
개막 앞서 출사표 예고
‘닥공 시즌2’(전북), ‘신공’(성남), ‘무공해’(FC서울), ‘비빔밥 축구’(광주FC)…. 이게 뭐지?

3월3일 개막을 앞두고 전지훈련중인 2012 K리그 16개 구단들의 시즌 슬로건이 이채롭다. 지난해 전북 현대의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에 자극받아 유행처럼 번졌다. 신태용 감독의 성남 일화는 신나게 공격을 외치고, 최만희 감독의 광주FC는 전통 음식인 비빔밥 같은 축구를 약속하고 있다.

내년 2부 리그 추락 2팀을 가리는 스코틀랜드식 ‘스플릿 시스템’ 때문에 긴장도는 높다. 시·도민 구단까지 외국인 선수 확보를 위해 연간 예산을 늘리는 등 사활을 건 생존경쟁이 후끈하다. 겨울 전지훈련에서 올 시즌 팬몰이 호재들이 느껴진다.

■ 수원 ‘조동건-라돈치치’ 뜬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3마리 토끼를 노리다 한마리도 잡지 못한 수원 삼성은 공격진을 대폭 보강했다. 중앙수비 황재원을 성남 일화에 내주는 대신, 골잡이 조동건과 ‘몬테네그로 특급’ 라돈치치를 영입해 스테보(마케도니아)와 함께 공포의 삼각편대를 구성했다.

염기훈이 경찰청에 들어갔고, 이상호가 아랍에미리트연합 클럽팀으로 임대됐지만 킥 능력을 갖춘 브라질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에버턴이 보강됐다. 방출된 중앙수비 마토의 자리에는 호주 출신의 에디 보스나가 선다.

일본 오키나와에 캠프를 차린 윤성효(50) 수원 감독은 “올해는 K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 스쿼드도 괜찮고 선수들이 기대했던 대로 올라오고 있다”며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했다. 서정원 코치가 호흡을 맞춘다.

■ 최용수 감독 ‘박태하는 나의 힘’ 최용수(39) FC서울 감독은 지난해 3위로 밀린 것을 아쉬워하며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을 지도한 최용수 감독은 “전북이 ‘닥공’으로 지난 시즌을 휩쓸었다면 이번 시즌은 FC서울의 ‘무공해’(무조건 공격해) 시대다. ‘무공해’로 ‘닥공’을 잡겠다”고 했다

FC서울은 겨울 시장에서 대어급을 영입하지 않았다. 몰리나, 데얀, 최태욱을 비롯해 올림픽대표팀의 주전 김현성 등 공격자원이 풍부하다. 이승렬은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다. 학번이 3년 빠른 선배인 박태하(44) 전 축구대표팀 수석코치가 돕는다. 최 감독은 “틀에 박힌 사고나 인식을 깨고 싶었다. 박 코치는 나에게 없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 이흥실 감독의 ‘닥공 시즌2’ 전북의 이흥실(51) 감독대행은 브라질 상파울루 전지훈련을 마치고 13일 돌아왔다. K리그 최고의 골잡이 이동국이 있고, 활동폭이 넓은 김정우가 가세했다. 에닝요, 조성환, 김상식 등 지난 시즌 우승멤버들이 건재하다. 전북은 ‘닥공 시즌2’로 2연패를 노린다. 성남은 지난 1월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챌린지컵 우승으로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윤빛가람이 중원사령관으로, 세르비아 출신 공격수 요반치치가 새로 들어왔다.

■ 김남일-설기현 “인천의 스콜스, 긱스” 괌에서 전지훈련중인 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은 김남일(35)과 설기현(33)에 대해 “인천 유나이티드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허 감독은 “축구는 흐름의 스포츠다. 지난 시즌은 주전에 젊은 선수들이 많았다. 빠른 템포로 경기 운영을 하다가 늦춰야 할 때를 몰랐다”며 “남일이와 기현이의 경험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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