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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비디오판독 진행 중임을 알리는 전광판이 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비디오판독 진행 중임을 알리는 전광판이 떠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유지하기로 했다.

EPL은 6일(한국시각) 공식 누리집을 통해 “이날 열린 연례 총회에서 VAR 존속 여부 결정 투표를 한 결과 20개 구단 가운데 19개 구단이 찬성표를 던졌다”며 “울버햄튼의 제안이 다른 구단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은 지난달 “VAR이 좋은 뜻으로 도입됐지만 팬과 축구 사이의 관계를 해치고 EPL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는 등 수많은 부정적 결과를 낳았다”며 EPL 사무국에 VAR 폐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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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울버햄튼의 요구에 “(VAR을 폐지하면) 경기 중단 및 지연이 줄어들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논쟁의 여지가 많은 잘못된 판정이 시즌당 100차례 이상 발생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울버햄튼이 제안한 VAR 폐지 결의안이 EPL 총회를 통과하려면 20개 구단 가운데 14곳 이상이 찬성표를 던져야 했다. 하지만 VAR 폐지 결의안은 결국 울버햄튼을 제외한 나머지 19개 구단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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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투표 결과에 따라 EPL은 2024∼2025 시즌에도 VAR 제도를 유지하고, 반자동 오프사이드를 도입하고 경기 중 VAR 결과를 직접 설명한다는 계획 등도 다시 확정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