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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엘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이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엘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기아(KIA) 타이거즈 양현종(36)이 프로야구 최초로 400경기 선발 등판 기록을 세웠다.

양현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엘지(LG)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대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직전 선발 등판(4일 삼성전) 때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2007년 KBO리그에 데뷔한 양현종은 그 해 6경기 선발 등판을 시작으로 기아 선발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30경기 전후로 선발 등판해 꾸준함을 과시했다. 양현종은 현재 리그 통산 최다승 2위(174승), 최다 이닝 2위(2249이닝)를 기록 중이다. 리그 통산 최다승(210승)과 최다 이닝(3003이닝) 기록은 송진우(은퇴)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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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이날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의 투구를 보였다. 2회말 문보경에게 내준 우월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4회말 선두 타자 오스틴 딘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시즌 100이닝도 채웠다. 리그 역대 3번째 11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 기록이다. 양현종은 5회까지 투구수가 87개에 이르러 6회말 임기영으로 교체됐다. 기아가 0-2로 끌려가다가 9회초 최원준, 최형우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의 멍에는 쓰지 않았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