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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MLB

[WBC] 미 포수 배럿 “이승엽·오승환 뛰어나다”

등록 :2006-03-15 09:38

"한국은 수준 높은 야구를 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포수 마이클 배럿(시카고 컵스)이 한국과 경기에서 완패한 뒤 자국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해명에 나섰다.

배럿은 1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웹사이트인 MLB.com 특별 기고를 통해 "사람들은 우리가 상대한 팀이 별 볼일이 없는 팀이 전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그들은 훌륭한 야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이슨 베리텍(보스턴 레드삭스)의 백업으로 벤치를 지킨 배럿은 "우리 팀이 느슨한 플레이를 했다는 둥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뭘 모르고 하는 소리로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배럿은 팬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두 가지를 들었다.

첫째, 한국이 수준 높은 야구를 했다는 것이다. 배럿은 선제 솔로 홈런을 작렬한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과 마무리로 등판한 오승환(삼성)을 적시했다.

그는 이승엽에 대해 "한국 1루수(이승엽)는 홈런을 쳤다. 그의 별명은 '라이언 킹'이라고 한다. WBC에서 벌써 다섯 번째 홈런이다. 왜 그가 여기(메이저리그)서 뛰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배럿은 이어 "몇몇 한국 투수들은 우리를 상대로 정말 놀라운 투구를 했다"면서 "한국은 우리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투구를 아껴두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9회에 등판한 투수(오승환)는 놀랍게도 시속 170㎞대의 광속구를 뿌리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배럿은 두 번째 이유는 미국 팀이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만큼 우리도 승리를 갈망하며 경기를 뛰었다"

배럿은 이어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웠던 것도 미국에 불리하게 작용했을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며 "예선에서 캐나다에 첫 경기를 패하고도 본선에 올라온 것처럼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말로 기고를 마무리했다.

현윤경 기자 ykhyun1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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