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리듬 타며 방망이 돌리니…몸과 마음의 근육 ‘불끈불끈’ [ESC]둥둥. 리듬에 맞춰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페르시안밀’(운동용 방망이)을 들었건 ‘셰나’(칼을 본떠 만든 막대 형태 도구)를 짚고 엎드렸건, 현대인들이 고대운동으로 진지하게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고대운동 문화 공간 ‘힘의집’에서 ‘고대운동 리추얼’ 수업이 열렸다. ‘리추얼’(의식)은 여러 사람이 모여 음악을 틀어
등산하기 좋은 가을, 발목 다치기도 쉽다…치료·예방은 이렇게 [ESC]여느 해보다 심했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과 저녁으로는 바깥 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가 됐다. 걷기 운동은 물론 여기에 가을 풍경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걷기나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상대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권장된다. 하지만 다른 운동과 마찬가지로 부상 예방을 위해 유의해야 한다. 특히 발목의 인대가 손상되
메밀 100% 면, 생강향 고기육수…샛별처럼 등장한 ‘평냉’ 그 맛집지난 5월1일에 문 연 서울 숭례문 인근 평양냉면 전문점 ‘서령’에서 한끼 식사를 하려면 최소 2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한다. 개장 시간인 오전 11시 이전에 이미 긴 줄이 선다. 올해 상반기 외식업계를 뒤흔든 식당을 꼽으라면 단연 ‘서령’이 으뜸으로 꼽힌다. ‘면스플레인’ ‘평냉부심’ 등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한국인의 평양냉면 사랑은 극진하다. 한국전
내 안의 가혹한 심판관…위로 안 믿고 “객관적으로 어때?” 물어요Q. 저는 의욕적이지만 소심한 성격이에요. 얼마 전에 인턴십 프로젝트 과제 발표가 있었어요. 제가 발표자였는데 너무 긴장해서 버벅거렸고, 질문을 듣고 한참 동안 대답을 못했어요. 그 때 팀원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다들 ‘왜 저러지?’하는 표정이었어요. 아마 속으로 저를 ...2024-09-07 12:00
여행작가 20년 해도 안 가본 곳이 이렇게나…일단 떠났다 [ESC]이런, 여행작가 생활을 지금까지 20년 넘게 했지만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 이렇게 많다니! 얼마 전 어떤 일 때문에 대한민국 지도를 살펴보다가 ‘상주’라는 지명을 발견하고는 지금껏 상주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가보지 않은 곳이 또 어디가 있...2024-09-07 11:00
등산하기 좋은 가을, 발목 다치기도 쉽다…치료·예방은 이렇게 [ESC]여느 해보다 심했던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아침과 저녁으로는 바깥 활동을 하기에 좋은 날씨가 됐다. 걷기 운동은 물론 여기에 가을 풍경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걷기나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상대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권장된다. ...2024-09-07 10:00
먼 밤바다에서 집어등 켜니…가족 먹일 갈치가 줄줄이 [ESC]박무영이라는 내 친구가 있다.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고, 같은 시기에 대학을 다녔고, 사회 초년생시절도 비슷했다. 미래는 오지 않았기 때문에 불투명했고, 결혼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무서웠고, 아이가 태어나자 내 몸 하나 건사하기 벅찬 우리들이 과연 저 귀여운 갓난쟁이들...2024-09-07 08:00
서울·인천·부산 하얏트호텔, 먹거리 최대 20% 할인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먹거리에 최대 20% 할인을 적용하는 호텔 이벤트가 진행된다.서울, 인천, 부산 등에 있는 하얏트호텔 계열은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일정 기간 최대 20% 할인을 적용하는 식음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호텔은 ‘파크 하얏트 서울...2024-09-06 18:05
함께 리듬 타며 방망이 돌리니…몸과 마음의 근육 ‘불끈불끈’ [ESC]둥둥. 리듬에 맞춰 왼쪽 오른쪽으로 움직인다. ‘페르시안밀’(운동용 방망이)을 들었건 ‘셰나’(칼을 본떠 만든 막대 형태 도구)를 짚고 엎드렸건, 현대인들이 고대운동으로 진지하게 몸과 마음을 단련한다.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고대운동 문화 공간 ‘힘의집’에서 ...2024-09-06 07:00
상처 주지 않으면서 웃음 주는 절묘함 [ESC]“네 유머는 썰렁해.” 내가 종종 듣는 비난의 말이다. 더운 날 나는 말했다. “내 유머가 썰렁하니 더운 날에 환영받을 거야.” 친구가 답했다. “네 유머는 추울 때 들으면 썰렁하고 더울 때 들으면 열 받아.” 나는 믿고 싶다, 내 유머 감각을 질투해 마음에...2024-08-31 12:00
개와 원숭이…위스키 이름에 등장한 사연 [ESC]위스키 라벨은 위스키의 이름, 종류, 증류소, 도수, 사용하는 캐스크 등 여러가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위스키의 이름이다. 이름은 위스키의 풍미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지만 그 위스키의 이미지를 대표한다. 스코틀랜드의 싱글몰트 위스키는 주로 증류소의...2024-08-31 12:00
정신 없는 아마존, 다양성이란 것이 폭발한다 [ESC]아마존은 식물학을 연구하는 내게 꿈이었다. 나는 지난 24일 아마존 탐험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왔다. 17일 동안의 여행이 1년7개월보다 더 길게 느껴진다. 새로운 것들로 인해 신기하고 충격이었던 것도 있지만 내게 일어난 사건과 만남이 운명적으로 다가와서다. 나는 이번...2024-08-31 11:00
9년 만에 온 라크블랑…하얀 눈 사라지고 푸석한 바위만 [ESC]함께 모여 있는 모든 사람이 눈을 뜨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하고, 같은 것을 바라고, 같은 꿈을 꾸는 곳이 있을까? 그런 이상향이 이 세상에 과연 존재할까? 세상에 그런 일이 가능하기나 할까? 적어도 내가 아는 ‘그곳’이라면 과장 보태...2024-08-31 10:00
전기차 화재, 배터리 아래서 물 뿌리면 손상 ‘절반’지난 1일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6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전기차에서 시작된 불은 8시간20분만에 진화되는 동안 주변 차량 87대를 태웠다. 아파트 480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해야하는 피해도 생겼다....2024-08-31 09:00
팀이 이기면 나도 이긴다, 거짓말처럼 무서움이 사라졌다 [ESC]매트 위에 서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제자리에서 두어 번 숨을 고르는 중에 입장하라는 신호를 받고 매트를 가로질러 걸어 들어갔다. 상대 선수와 마주 서기까지 펜스 밖에서 구경 중인 수십 명의 시선이 온몸에 꽂혔다. 그때 들었던 생각은 ‘이제 무슨 수를 써도 돌이킬 수 없...2024-08-31 09:00
“아빠, 여름 등산도 꽤 괜찮네!”…들꽃구경 삼매경에 어느덧 정상 [ESC]청명한 하늘 아래 천상의 화원, 8월의 소백산은 시원했다. 더위가 한껏 무르익은 8월 둘째주 토요일 아침 9시, 충북 단양군 가곡면의 새밭 유원지 주차장에 도착했다. 소백산국립공원 어의곡탐방지원센터 앞의 이 주차장은 주차면이 고작 20대 남짓한 작은 공영 주차장이다. ...2024-08-31 08:00
한국 대표 셰프들의 콜라보 만찬 ‘블루리본 위크’한국판 ‘미쉐린 가이드’가 발간 20돌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국내 대표 맛집 가이드북인 ‘블루리본 서베이’가 오는 9월24일부터 7일간 발간 20돌을 맞아 미식 행사 ‘블루리본 위크’(이하 ‘위크’)를 연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뉴 헤리티지 인 서울’이란 콘...2024-08-30 19:53
학습 런, 명상 런, 런 트립…‘힙한’ 달리기의 진화 [ESC]무라카미 하루키가 세계적인 작가가 된 데엔 ‘달리기’(러닝)가 한몫을 했다. 그는 장편소설 ‘양을 쫓는 모험’을 발표한 1982년 이후 줄곧 ‘달리고’ 있다. 건강 유지를 위해 고른 게 ‘달리기’였지만, 그가 정작 이를 통해 얻은 것은 자신을 응시하게 한 시간이었다. ...2024-08-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