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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사진 찍기 어렵지 않아요

등록 :2012-11-14 17:16

별사진전문가 권오철씨의 카메라 장비들. <한겨레> 자료사진
별사진전문가 권오철씨의 카메라 장비들. <한겨레> 자료사진
[매거진 esc] 여행
디지털카메라로 별 사진 찍기·ISO 1600, 조리개 f/4, 셔터속도 15초로 시작해보길

별을 사진으로 담는 것은 필름 시절에는 이른바 고수(?)들만 할 수 있는 어려운 분야였다. 이제는 디지털카메라의 발전으로 초보자도 그리 어렵지 않게 도전해볼 수 있는 분야가 되었다. 물론 셔터만 누르면 카메라가 알아서 찍어주는 것은 아니다.

초점, 조리개, 셔터속도, ISO 감도 등 대부분의 조작을 수동으로 해야 한다. 낮에 비해 빛이 거의 없는 밤에는 카메라의 자동초점(AF)과 자동노출(AE) 등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는 찍고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필름처럼 현상소에서 몇 시간씩 기다릴 필요도 없고 필름 값도 들지 않는다. 사진이 잘 안 나왔다면 조절해서 다시 찍으면 된다. 잘 나올 때까지!

우선 초점부터 제대로 맞추어야 한다. 무한히 먼 거리의 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카메라의 자동 기능에만 의지하지 말고 인간의 오감을 총동원할 때다. 별이 잘 보이지 않으면 멀리 있는 가로등 불빛이나 달을 보고 수동으로 초점을 맞춘다. 라이브뷰에서 화면을 최대로 확대하면 아주 편리하다.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는 조리개, 빛이 들어오는 시간을 조절하는 셔터속도, 그리고 이미지 센서의 감도를 조절해서 노출을 조절한다. 밤하늘은 어둡기 때문에 최대한 노출을 많이 주어야 하는데,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ISO 감도를 올리면 화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셔터속도를 길게 주면 별이 점으로 나타나지 않고 지구의 자전으로 인하여 길게 늘어지는 궤적으로 나타난다.

우선 ISO 1600, 조리개 f/4, 셔터속도는 15초 정도로 시작해보자. 너무 어둡게 나왔다면 감도를 올리거나 조리개를 더 열어준다. 너무 밝다면 반대로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깜깜한 밤에 액정화면으로 본 사진은 실제보다 훨씬 밝게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밝다는 정도의 느낌으로 찍어야 나중에 컴퓨터에서 볼 때 제대로 보인다. 자 그럼 이제 별이 잘 보이는 곳으로 가는 일만 남았다(사실은 이게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권오철 별사진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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