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진 변호사의 ‘젠더 폭력과 법률 특강’ 휘클리 심화반 신청 하기. 검색창에 휘클리 심화반을 쳐보세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박학선(65)씨가 교제하던 60대 여성과 그의 30대 딸을 살해했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박씨가 평소에도 집착이 심했고 스토킹을 했다고 말합니다.
앞서 지난달 1일에도 경남 거제시에서 한 여성(19)이 집에 무단침입한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한 뒤 숨졌습니다. 평소 피해자를 감시하고 폭행했던 가해자에겐 스토킹 범죄 혐의도 추가됐습니다.
스토킹 범죄가 강력사건으로 이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어떤 행동을 스토킹으로 볼 수 있을까요? 스토킹 피해를 당하면 어떻게 증거를 수집하고, 법적으로 대응해야 할까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교제폭력·교제살인에 스토킹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할 순 있을까요?
한겨레 주간 뉴스레터 휘클리에서 진행하는 대면 수업 ‘휘클리 심화반’이 스토킹 처벌법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스토킹일까’를 주제로 열리는 일곱 번째 심화반은 오는 29일 토요일 오후 2시∼5시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립니다.
휘클리 심화반은 2교시로 진행됩니다. 1교시(90분)에선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인 서혜진 변호사가 스토킹 범죄 처벌법의 현황과 문제점을 알려드립니다.
2교시(70분) 땐 두 가지 클럽 활동을 진행합니다. 먼저 ‘n번방 복습반’은 n번방을 최초 보도한 한겨레 김완 기자가 생생한 취재 후기를 전합니다. 신상이 노출되고 디지털 괴롭힘을 당했던 경험도 공유합니다.
두 번째 클럽활동 ‘걱정품앗이반’에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안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사소한 걱정부터 무거운 고민까지 어떤 것도 좋습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익명으로 코멘트도 달아봐요.
대면 수업 참여가 어려운 분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6월 13일 자정(밤 12시)까지 얼리버드 행사(20% 할인)가 진행되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권지담 기자 gon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