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성향의 인터넷사이트인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가 최근 ‘5·18 민주화운동 왜곡’과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 유포’ 등 막장 행태를 보이자, 이 사이트에 배너광고를 하던 기업들이 광고를 철회하고 있다. 일베의 도를 넘는 일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그 불똥이 광고주에게도 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베에 배너광고를 하고 있는 이마트몰 관계자는 21일 “인터넷 광고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광고를 집행했기 때문에 일베 사이트에 광고되는 줄 몰랐다. 뒤늦게 사실을 확인하고 광고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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