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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병문(6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병문(6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추락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60대 남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2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병문(6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 7일 축사 지붕을 수리하던 중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그 뒤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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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병문(6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이병문(62)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양쪽)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족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던 이씨의 마음을 헤아려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뇌사 장기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이씨는 유쾌하고 활동적이었다고 한다. 아들과 두 딸을 위해 많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낸 성실하고 자상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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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의 딸은 아버지에게 “아빠. 늘 표현을 못 한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우리 잘 지낼 테니까 다시 만나자”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