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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20년째 고향 못간 장애인도 있다”…고속버스 타게 하라 [포토]

등록 :2023-01-19 17:38수정 :2023-01-19 17:5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앞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하는 가운데 남부터미널에서 한 고속버스가 나오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앞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하는 가운데 남부터미널에서 한 고속버스가 나오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설을 앞두고 장애인 단체 활동가들이 장애인의 시외이동권 확보를 촉구하며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 도로를 행진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국권리중심중증장애인맞춤형공공일자리협회,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 활동가들은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이제 장애인도 버스를 타고 다른 도시로 이동하게 해달라”, “이제 장애인도 버스를 타고 고향에 가게 해달라”고 외쳤다.

휠체어를 탄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휠체어를 탄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발언에 나선 문경희 세종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우리가 고향에 가고 싶다고 얘기할 때 정부는 기차를 타라고 말한다. 그러나 지역으로 갈수록 기차역이 없는 곳이 많다”고 지적하며 “기차역이 없는 고향에 가야할 때 사람들(비장애인)은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탈 수 있지만, 장애를 가진 사람 중에는 고향에 20년째 못가고 있다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우리도 주민세를 내고 모든 세금을 내는 시민이자 대한민국 국민이다. 우리가 시외버스를 못 탈 이유가 없지 않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정규진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는 “장애인에게도 교통수단을 선택할 권리를 달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은 출근하면서 지하철을 탈 수도 있고 버스를 탈 수도 있지만, 장애인은 무엇을 타고갈 지 선택할 권리조차 없다”고 말했다. 정 활동가는 “이동권은 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교통약자가 차별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권리”라며 “모든 국민들에게 장애가 없는 교통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강산이 두 번 바뀌도록 왜 장애인은 광역버스와 시외버스를 탈 수 없습니까’라고 적힌 몸자보를 목에 건 한 장애인 활동가가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강산이 두 번 바뀌도록 왜 장애인은 광역버스와 시외버스를 탈 수 없습니까’라고 적힌 몸자보를 목에 건 한 장애인 활동가가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휠체어를 탄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휠체어를 탄 활동가들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열리는 동안 터미널로 들어가려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줄지어 있다. 김혜윤 기자
장애인 시외이동권 확보를 위한 행진이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열리는 동안 터미널로 들어가려는 시외버스와 고속버스가 줄지어 있다. 김혜윤 기자

휠체어를 탄 한 참가자가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혜윤 기자
휠체어를 탄 한 참가자가 19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 앞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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