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사회일반

윤석열 사단 전면에…한동훈, 예정된 ‘코드인사’ 단행

등록 :2022-05-18 18:09수정 :2022-05-19 02:40

송경호 중앙지검장, 신자용 검찰국장 등 임명
‘윤석열 라인’ 중심으로 검찰 친정 체제 구축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18일 오전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케이티엑스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하고 있다. 광주/공동취재사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 둘째)이 18일 오전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케이티엑스 특별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 도착하고 있다. 광주/공동취재사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튿날인 18일 법무‧검찰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때부터 예견됐던대로 ‘윤석열 사단’ 검사들이 검찰 주요 보직을 꿰차는 승진 인사가 났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검사장급 14명을 포함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고검장급부터 법무부 주요 간부들까지 윤석열 라인 일색이다. 상당수가 윤 대통령이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함께 근무했거나 참모로 데리고 있던 이들이다.

대검찰청 차장검사엔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발탁됐다. 차기 검찰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특수통 검사인 이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았다. 한 장관과는 사법연수원 27기 동기다.

서울지역 검찰청 검사장 승진 인사도 윤석열 사단 검사들로 채워졌다. 전국 최대 검찰청이자 주요 사건이 몰리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송경호(29기) 수원고검 검사가 임명됐다. 송 검사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밑에서 특수2부장,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을 때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를 맡아 조국 전 장관 일가 수사를 총괄했다. 당시 한 장관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이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선거·정치 관련 수사 등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에 파견됐던 박기동(30기) 춘천지검 원주지청장이 임명됐다. 인수위 파견검사가 곧장 3차장검사를 맡으면서 검찰 수사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도 예상된다.

한 장관이 취임 첫날 재구성을 지시한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지휘하는 서울남부지검장엔 양석조(29기) 대전고검 인권보호관이 임명됐다. 양 검사장 또한 특검 수사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 검찰연구관을 거치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승진한 김유철(29기) 부산고검 검사도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장‧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거치며 윤 대통령을 보좌했다.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핵심 요직인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28기)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다. 그 역시 국정농단 특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및 1차장검사를 맡는 등 윤 대통령 검찰 재직 시절 주요 보직에 중용된 인물이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권순정(29기) 부산지검 서부지청장이 맡았다.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대검 대변인을, 한동훈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공보팀장을 맡았다. 서울고검장에는 특수통인 김후곤(25기) 대구지검장이 임명됐다.

한편,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심재철 서울남부지검장, 이정현 대검 공공수사부장 등 문재인 정부에서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이들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다.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특수부를 관할한다고 쓴 부분을 선거·정치 관련 수사 등을 전담하는 것으로 수정(5월18일 23시4분) 

강재구 기자 j9@hani.co.kr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한국인처럼 먹으려면 지구 2.3개가 필요하다…‘기후미식’의 이유 1.

한국인처럼 먹으려면 지구 2.3개가 필요하다…‘기후미식’의 이유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검증 안 한다…“집단지성 결과” 2.

국민대 교수회, ‘김건희 논문’ 검증 안 한다…“집단지성 결과”

수술실 ‘외과 전공의’ 모자란데, 정작 ‘외과전문의’는 탈모치료 3.

수술실 ‘외과 전공의’ 모자란데, 정작 ‘외과전문의’는 탈모치료

폭우 ‘생존’, 운이 좋았을 뿐…서울은 ‘기후재난’ 취약 도시 4.

폭우 ‘생존’, 운이 좋았을 뿐…서울은 ‘기후재난’ 취약 도시

“코로나 막았지만 정신질환 재발”…고립·격리의 ‘팬데믹 30개월’ 5.

“코로나 막았지만 정신질환 재발”…고립·격리의 ‘팬데믹 30개월’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