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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미디어

한겨레 벗 첫 오프 행사, 보고합니다!

등록 :2021-06-01 15:20수정 :2021-06-01 17:52

<탐사보도와 후원미디어의 미래> 토크콘서트 스케치, 다음 행사는?
지난 5월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후원회원 대상 첫 오프라인 행사 &lt;탐사보도와 후원미디어의 미래&gt;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 5월3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 3층 청암홀에서 후원회원 대상 첫 오프라인 행사 <탐사보도와 후원미디어의 미래> 토크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안녕하세요. ‘한겨레 서포터즈 벗’의 소식을 전하는 겨리입니다. 오늘은 바로 어제(2021년 5월31일) 열린 한겨레 후원회원 첫 오프라인 행사 후기를 전하려고요! 오고 싶어도 못오신 분들을 위한 행사 스케치 서비스! 다음 오프라인 모임 안내(기사 맨 아래)까지 놓치지 말고 읽어주세요.

행사가 열린 날은 ‘한겨레 서포터즈 벗’이 공식 출범한 지 보름이 되는 날이었어요. 그 짧은 기간안에 선뜻 후원회원으로 참여해주신 분들과 만나고 싶어 겨리가 부랴부랴 작은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한 것이죠. 작은 규모의 행사를 자주,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시간대에 만드는 것이 겨리의 꿈이랍니다.

첫 행사는 이름하여 <탐사보도와 후원미디어의 미래> 토크콘서트! 류이근 기자와 방준호 기자가 출연하고 임지선 기자가 진행자로 나섰어요. ’월요일 오후 3시’에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 모일 수 있는 후원회원들의 신청을 받아 그 중 열 분을 초대했습니다. ‘벙개’에 가까운 행사 공고에도 불구하고 당일 행사에는 여섯 분의 후원회원이 참여해주셨어요.

“직장에 휴가를 내고 참석한 40대입니다.” “오늘 회사 쉬는 날이라 참여한 30대입니다.” “언론사 입사에 관심이 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참석하신 분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인사를 해주었고 질문도 던져주었답니다. 모두가 정기후원이나 일시후원에 참여한 ‘한겨레 벗’이었어요. 정겨운 분위기에 행사는 예정된 한 시간을 훌쩍 넘겨 끝났습니다.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후원회원 대상 첫 오프라인 행사 &lt;탐사보도와 후원미디어의 미래&gt; 토크콘서트에서 류이근 기자와 방준호 기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지난 5월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 한겨레신문사에서 열린 후원회원 대상 첫 오프라인 행사 <탐사보도와 후원미디어의 미래> 토크콘서트에서 류이근 기자와 방준호 기자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그런데 토크콘서트 출연진, 두 기자는 누구였냐고요? 우선 류이근 기자! 한겨레에서 20년동안 일한 기자로, 현재는 ‘한겨레 서포터즈 벗’의 출범을 준비한 미디어전략실의 실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는 시사주간지 <한겨레21> 편집장으로서 후원제를 도입하기도 했고요. 최순실 국정농단 탐사취재를 했던 ‘미르팀’을 포함해 다양한 탐사보도를 이끌었던 기자이기도 합니다.

방준호 기자는 현재 <한겨레21>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두 달동안 후원미디어전략부에 파견와서 ‘겨리 기자’로 암약하기도 했고요. 방 기자 역시 최순실 국정농단 탐사취재를 했던 ‘미르팀’ 소속이었죠. 그래서 두 기자가 탐사보도와 후원미디어, 이 두 주제에 대해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류이근 기자(왼쪽)와 방준호 기자.
류이근 기자(왼쪽)와 방준호 기자.

류 기자는 “삽질”이라고, 방 기자는 “비효율”이란 단어로 ‘탐사보도’를 정의했어요. 철이 없었죠, 탐사취재가 좋아 3∼4개월을 한 우물만 팠다는 것이. 아, 그게 아니고요. 탐사보도는 솔직히 비효율적인 삽질일 수밖에 없는 행태거든요. 효율만 생각한다면야, 언론사가 기자한테 “하루에 인기 검색어 넣은 기사 10개씩 써!”라고 해야겠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고 언론사가 결단해 기자에게 끈질기게 한 취재에 공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탐사보도입니다. 의미있는 기사를 써내기 위해 탐사보도에 끊임없이 공을 들이는 언론사, 현재 한국 언론 지형에서 존재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이런 언론사의 노력을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기자는 빚지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미안해도 어떤 부분을 써야할 때가 있고 어려운 질문을 건네야 하죠.” “그럼에도 조각조각 팩트(취재된 사실)을 맞춰 결국 전체 그림을 드러냈을 때의 쾌감도 있습니다. 기자 일의 보람이기도 하죠.” 두 기자의 말에 질문도 쏟아졌습니다. 취재하다 실패한 적은 없냐, 더 선정적으로 보도했을 때 파급력이 큰 경우도 있는데 아쉬울 때는 없냐, 최근 언론사 안의 토론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냐, 후원회원들에게 앞으로 무엇을 줄 것이냐… 여러 주제에 대해 기자와 독자가 짧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귀한 발걸음 해주신 후원회원 여러분,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다음으로 겨리가 준비한 오프라인 행사, 바로 안내 나갑니다!

<김수영 100년, 한겨레 벗과 걷다>

한겨레 33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연재중인 ‘거대한 100년 김수영’과 관련해 1차 답사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김수영 시인의 아내 김현경 님과 함께하는 답사 여행에 ’한겨레 서포터즈 벗’ 후원회원을 10분을 모십니다.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여기를 눌러 신청서 양식에 기재해 보내주세요. (https://forms.gle/CihiYzJvp2pvH8d58) 참가 신청은 6월13일 마감이고, 신청하신 분들께는 6월14일에 개별 안내합니다.

■ 제목: 김수영 시인이 마지막까지 살았던 마포 구수동 집터 답사

■ 일시: 2021년 6월19일 오전 10시(일정은 점심 이전에 끝날 예정)

■ 집합장소: 한국출판콘텐츠센터 5층 대강당(서울 마포구 토정로 222: 신수동 448-6)

6호선 광흥창역 4분 출구로 나와 직진 20미터. 우회전해서 직진 100미터(신수중학교 보임). 좌회전해서 20미터.

■ 내용: 김수영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의 강의, 이후 도보로 5분 거리인 마포 구수동 집터로 이동해 답사. 김수이 경희대 교수,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 맹문재 안양대 교수 등 ‘김수영 100년’ 기획위원 등 전문가들 동행.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음식제공 등은 하지 않습니다.
겨리 기자 supporter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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