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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탄소배출량 0’ 제품 나왔다

등록 2015-01-07 20:02수정 2015-01-07 21:48

탄소중립 제품 13가지 공개
나무 심기 등으로 배출량 상쇄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상품은 제조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사용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 더워지는 지구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소비생활을 즐기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유다.

이런 부담을 털어내고 쓸 수 있는 상품들이 국내 처음으로 나왔다. 환경산업기술원이 8일 ‘탄소중립 제품’으로 공식 인증하는 삼성전자의 텔레비전과 모니터 각 1종, 엘지전자의 공기청정기 1종, 풀무원의 두부 2종, 광동제약의 음료 6종, 애경산업의 세제 1종, 한국서부발전에서 석탄재를 재활용해 만든 시멘트 대체용 정제회 등 13가지 제품이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결과적으로 영(0)이 돼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다. 제조·유통·사용·폐기 과정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을 흡수할 만큼 나무를 심거나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들여 폐기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엘이디 텔레비전(모델명 UN55H7100AF)은 원료 조달 등 제조 이전 단계에서 77.26㎏, 제조 단계에서 6.27㎏, 사용 단계에서 260.55㎏(평균수명 7년 동안 매일 4시간 켜는 것 기준), 폐기 단계에서 6.33㎏ 등 생명 주기 전 과정에 대당 350.41㎏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이 모델 3년치 예상 생산량 1569대의 이산화탄소 배출분 550t을, 500t은 조림으로 50t은 배출권으로 상쇄하기로 하고 모두 500여만원의 비용을 환경산업기술원에 기탁해 인증을 받았다.

김정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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