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지난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낮 최고기온이 영상 13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29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3월 첫날에는 ‘꽃샘추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4∼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을 영상 7∼영상 13도로 예보했다. 29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5∼영상 4도, 최고기온 영상 7∼영상 12도)과 비슷할 전망이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영상 9도로 예보됐다.

29일 저기압이 통과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내려가 3월1일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강원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낮 기온도 중부지방 0도 안팎, 남부지방도 영상 5도 안팎으로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다고 예보됐다. 3월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영상 7도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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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와 충남 서해안, 전라해안, 경남 남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고, 오전에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강수는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29일 예상적설은 제주도 3∼10㎝, 경남 서부 내륙(높은 산지) 1∼5㎝, 전라권 1∼3㎝ 등이다. 29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5∼20㎜ 등이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