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가을비가 예보된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중부지방에 가을비가 예보된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모레 아침 기온은 내일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며 추운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5일부터 6일 낮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밤부터 6일 오전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만나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비구름대가 더욱 강하게 발달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5∼6일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30∼80㎜로 예보됐다. 수도권, 강원도, 제주도에 많이 내리는 곳에는 최대 100㎜ 이상이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이 비는 6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7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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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낮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20도)보다 높다가 비가 그친 7일 급감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6일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7일은 평년보다 2∼5도 낮아지고,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진다고 예보했다. 특히 7일 아침 기온은 6일보다 수도권, 강원도, 충북, 경북권은 10도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1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5일 낮 최고기온은 18∼24도, 6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16∼23도로 예보됐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중기예보에서 “8∼11일 아침기온은 0∼15도, 낮 기온은 9∼20도로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1∼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며, 12∼15일 아침 기온은 영하3∼영상6도, 낮 기온은 6∼15도로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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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상청은 “5일 낮부터 7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예상된다”며 건설현장 등 시설물 점검 및 관리 철저,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가급적 외출 또는 야외활동 자제, 낙과 등 농작물 피해 주의 등을 당부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