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9일 오후 마포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9일 오후 마포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 밤 경기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23일 새벽 충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비구름은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24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 “현재 몽골 동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중국 북부지방에 비를 내리는 비구름대가 밤에는 우리나라 경기북부까지 남하해 비를 뿌리겠다. 비는 차츰 남쪽으로 이동하며 23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고 남부지방은 24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비가 집중되는 시간대는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 북부는 23일 새벽,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중·남부, 충청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남부와 충청남부는 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에는 23일 오전에 비가 시작돼 24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에 5~3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울릉도·독도에는 5㎜ 안팎의 적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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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영서와 충청 내륙, 일부 남부지방, 제주도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씨는 23일까지 지속되다 24일 비가 그친 뒤에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가 한층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