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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전국일반

서울시, 은퇴 베이비부머 ‘도우미’로

등록 :2014-08-04 21:46수정 :2014-08-05 11:12

시니어 전용포털 ‘50+서울’ 개설
일자리·교육 정보·커뮤니티 제공
50대 경제활동 기반 마련 초점
자치구별 전용 공간도 만들기로
서울시가 ‘50대 챙기기’에 한창이다. 자치구별로 50대 이상 시민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기로 한 데 이어, 50대 이상 전용 포털사이트를 만들어 4일 문을 열었다. ‘50대 이상’이라고 하지만 주요 대상은 1955~63년생(51~59살) 베이비붐 세대다. 지난 4월에는 ‘서울시 베이비부머 응원 종합계획’도 발표했다. 서울시가 이렇게 50대를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적인 이유는 뭘까?

서울시가 이날 문을 연 시니어 전용 포털사이트 ‘50+서울’(senior.seoul.go.kr)을 보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는 취업과 창업, 사회공헌형 자원봉사 등 일자리 정보와 온·오프라인 교육정보 등을 한데 담았다. 이들이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 등을 만들어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돼 있다. 50대가 은퇴를 한 뒤에도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의 50대 인구는 현재 146만명으로 전체 서울시 인구에서 14.4%를 차지한다. 더욱이 이들은 70%가 고교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이전 세대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남성의 99.9%, 여성의 91.4%가 경제활동 경험을 갖고 있고,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재 은퇴자의 평균 연령은 52.6살로 일찍부터 경제 일선에서 소외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이 은퇴한 뒤 경제활동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할 수 있는지가 서울시의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게 서울시의 분석이다.

박원순 시장은 1기 시정 때부터 이런 점을 강조하며 50대의 취업교육을 지원하는 ‘인생 이모작 지원센터’를 만들기 시작했고, 지난 4월에는 ‘어르신복지과’에 ‘베이비부머정책팀’을 신설했다. 내년에는 어르신복지과에서 분리해 ‘베이비부머지원단’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6·4 지방선거 때에는 “우리 사회의 50대는 조기 퇴직 및 자산시장 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며 의료비, 자녀 학자금과 결혼비용 등 목돈이 들어가는 3대 항목에 대해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서울시 경완수 베이비부머정책팀장은 “인구학적인 측면과 사회경제적 활동력 등을 고려할 때 50대의 조기 은퇴로 인한 공백을 줄이고 재취업·창업·사회공헌 등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의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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