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기술

아바타로봇 대회서 한국 2개팀 결선 진출

등록 :2021-10-24 11:33수정 :2021-10-24 12:45

서울대·유니스트팀 8·11위로…결승은 내년 가을
아바타로봇 경연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팀원들이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아바타로봇 경연대회에서 결선에 진출한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 팀원들이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미국의 엑스프라이즈재단이 주최하는 아바타로봇 경연대회 ‘에이엔에이 아바타 엑스프라이즈(ANA Avatar XPRIZE)’에서 한국의 두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2018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영화 ‘아바타’에서처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현장에 실제 있는 듯한 감각을 느끼고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로봇 시스템 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우주나 재난 지역 등 위험하거나 사람이 직접 갈 수 없는 곳에서 사람을 대신해 일할 원격조종 아바타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대회에 출전한 아바타들은 다양한 실세계 시나리오에서 과제 수행 능력을 입증해야 하며 조작자와 상호작용 대상자가 모두 실제로 ‘현실감(sense of presence)’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유니스트의 아바타로봇이 원격조종자의 팔 동작에 맞춰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유니스트의 아바타로봇이 원격조종자의 팔 동작에 맞춰 퍼즐 조각을 맞추고 있다. 유니스트 제공
엑스프라이즈재단은 준결승 진출팀들이 제출한 아바타 시스템을 평가한 결과 37개 팀 중 15개 팀을 결승 진출팀으로 가려냈다고 밝혔다. 이 대회 예선엔 99개팀이 참가했다.

준결승 경연은 3개의 시나리오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로봇과 사용자가 서로 다른 층에 위치한 가운데, 로봇을 조종해 작은 퍼즐을 맞추고, 상대방과 건배를 하는 등의 과제가 주어졌다.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심사 현장에선 무작위로 선택된 판정단이 로봇 조종을 맡았다.

심사 결과 1위는 독일의 님브로(NimbRo)팀이 차지했으며 이어 러시아의 드래곤 트리 랩스(Dragon Tree Labs)와 미국의 노스이스턴(Team Northeastern)팀이 2, 3위에 올랐다.

8위로 결선에 진출한 서울대팀의 아바타로봇 시스템. 엑스프라이즈재단 제공
8위로 결선에 진출한 서울대팀의 아바타로봇 시스템. 엑스프라이즈재단 제공

한국에선 서울대팀과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원)팀이 8위와 1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유니스트의 배준범 교수(기계공학)는 “3년에 걸친 연구를 통해 아바타 로봇의 성능을 향상시켜 왔다”며 “사용자가 원거리에 있는 로봇과 같은 존재처럼 느끼도록 다양한 감각을 전달해주는 조종 인터페이스가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6개팀, 영국과 한국이 각 2개팀이며 프랑스, 일본, 멕시코, 러시아, 독일이 각 1개팀이다. 결선진출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이곳(https://bit.ly/3dxMSOq)에서 볼 수 있다.

결승전은 2022년 가을 치러지며 결선 진출팀에는 총 20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승팀은 500만달러, 2위와 3위는 200만달러, 100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대회 후원사인 일본 항공사 ANA(전일본공수)의 야자와 준코 수석부사장은 보도자료에서 “아바타 기술은 여행과 인간 관계에서 미래 가장 중요한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아바타 로봇을 통한 원격 여행을 미래 사업으로 설정하고 지난해 자회사 아바타인(avatar-in)을 설립했다.

엑스프라이즈재단은 “아바타 기술이 일정한 수준에 이르게 되면 응급 상황에 투입돼 즉각적 대응을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탐사 기회와 협력의 길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우주 척후병’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지상 망원경에 포착 1.

‘우주 척후병’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지상 망원경에 포착

한국 항공우주공학 이끈 홍용식 교수 별세 2.

한국 항공우주공학 이끈 홍용식 교수 별세

오미크론 변이는 왜 증상이 약할까 3.

오미크론 변이는 왜 증상이 약할까

첫사랑의 기억 ‘그해 우리는’이 말해주는 것…기억은 왜 다를까 4.

첫사랑의 기억 ‘그해 우리는’이 말해주는 것…기억은 왜 다를까

로봇개, 사람보다 빨리 산 정상에 올랐다 5.

로봇개, 사람보다 빨리 산 정상에 올랐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더나은사회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