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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인사이트 탐사선이 지진계로 감지한 최초의 운석 충돌 지진이 발생한 지역. 2021년 9월5일 떨어진 이 운석은 3개의 파편으로 폭발해 3개의 충돌구를 남겼다. 인사이트가 감지하고 화성정찰궤도선(MRO)이 촬영했다. 나사 제공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인사이트 탐사선이 지진계로 감지한 최초의 운석 충돌 지진이 발생한 지역. 2021년 9월5일 떨어진 이 운석은 3개의 파편으로 폭발해 3개의 충돌구를 남겼다. 인사이트가 감지하고 화성정찰궤도선(MRO)이 촬영했다. 나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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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에는 해마다 1만7천개가 넘는 운석이 대기권으로 진입해 낙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부분 떨어지는 도중 마찰열에 다 타버리거나 분해돼 사라진다.

반면 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에 불과한 화성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운석이 대기의 마찰열이나 저항을 거의 받지 않고 가속도가 붙은 채 땅에 충돌한다. 화성 탐사선이 궤도에서 하강을 시작해 표면에 착륙하기까지의 순간을 ‘공포의 7분’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게다가 화성은 소행성들이 몰려 있는 화성~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지구보다 훨씬 더 가깝다. 화성은 운석 충돌 위험에 얼마나 노출돼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