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과학

화성의 하늘에서 포착한 일식

등록 :2022-04-21 09:09수정 :2022-04-21 09:19

큰달 포보스, 40초만에 태양면 횡단
퍼시비런스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
화성의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포착한 화성의 일식. 나사 동영상 갈무리
화성의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가 포착한 화성의 일식. 나사 동영상 갈무리
화성의 하늘에서 진행된 일식 장면이 로봇 탐사차 퍼시비런스의 카메라에 선명하게 잡혔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은 지난 2일 퍼시비런스가 화성의 달 포보스가 태양 앞을 가로질러 가는 장면을 동영상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화성의 일식은 지구에서의 일식보다 훨씬 짧은 40여초만에 끝났다.

화성에는 포보스, 데이모스 2개의 위성이 있지만 둘 다 크기가 작아 일식이 일어나도 부분일식에 그친다. 좀 더 큰 포보스도 적도 반지름이 불과 11.1km로 달의 157분의 1에 불과하다.

더구나 궤도 운동도 빨라서 포보스는 화성 궤도를 7시간39분에 한 번씩 돈다. 하루에 두번 일식이 일어날 수 있다.

화성의 달 포보스. 2008년 화성 궤도선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화성의 달 포보스. 2008년 화성 궤도선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화성과의 거리는 6천km…조금씩 가까워지는중

화성 탐사선이 화성에서 일식을 처음 포착한 것은 2004년 나사의 쌍둥이 탐사선인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였다. 당시엔 동영상이 아닌 타임랩스 사진이었다.

퍼시비런스는 이번에 화성 397번째 날을 맞아 태양광 필터와 줌 기능을 이용해 역대 가장 뚜렷한 일식 동영상을 만들어냈다.

포보스는 중력은 지구의 1000분의 1에 불과하지만 화성과의 거리가 6000km에 불과해 화성의 지각과 맨틀에 약간의 영향을 끼친다. 이는 다시 포보스의 궤도에도 영향을 준다. 나사는 “포보스는 1세기에 1.8m의 속도로 화성 표면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5천만년 이내에 화성과 충돌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보스와 데이모스는 지구의 달과 마찬가지로 화성에 항상 같은 면을 향한 채로 돈다. 나사는 “둘 다 탄소가 풍부한 암석과 얼음으로 구성돼 있은 것으로 보이며 우주를 떠돌던 소행성이 화성에 포획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아기 울음 달랠 최고의 방법은?…안고 걷기였다 1.

아기 울음 달랠 최고의 방법은?…안고 걷기였다

‘항산화물질 10배’ 보라색 GMO 토마토, 드시겠습니까? 2.

‘항산화물질 10배’ 보라색 GMO 토마토, 드시겠습니까?

100m를 24초에 달려 기네스에 올랐다…로봇 얘기다 3.

100m를 24초에 달려 기네스에 올랐다…로봇 얘기다

머스크, 휴머노이드 시제품 공개…“실망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4.

머스크, 휴머노이드 시제품 공개…“실망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2100년에야 이런 목성 다시 본다…60만장 붙여 만든 목성 사진 5.

2100년에야 이런 목성 다시 본다…60만장 붙여 만든 목성 사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