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충남, 부산, 경남을 돌며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 시대를 연 첫 번째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된다면 정청래 당대표는 당원 주권 시대를 100% 활짝 열어젖힌 당대표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저녁 6시 경남 창원시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그 당명의 이름처럼 당원 주권이 전면적으로 실현되는 당원 민주주의가 구현될 때, 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뜻이 있으면 그 누구도 경선에 참여하고 가장 공정한 경선룰에 의해서 경선을 치러서 한 명의 후보가 당선되면 아홉 명의 후보가 그 후보의 마음처럼 똘똘 뭉쳤을 뛰었을 때 그 후보가 승리할 수 있다”며 “억울한 컷오프가 없도록 억울해서 눈물 흘리는 그런 경선 후보가 없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4시20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임시당원대회에서는 “이곳 부산에서도 부산시장을 탈환하고 부산의 부마항쟁의 후예들이 부산의 정권도 바꿨다고 외칠 수 있도록 여러분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정 대표는 “벡스코에 도착하자마자 저를 기다리고 있는 유동철 지역위원장과 함께하는 당원들을 만났다”며 “그분들 손을 잡고 눈을 마주치면서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당내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인 더민주혁신회의는 부산시당위원장 선거에서 혁신회의 유동철 공동 상임대표가 컷오프됐다며 반발해왔다. 그는 “유동철 지역위원장에 대해서는 제가 당대표로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앞으로 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당원이 진정 당의 주인인 것을 증명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충남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충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 “누구나 뜻이 있으면 경선에 참여하고, 공정하게 경선하고 당선된 후보자에 대해 합심, 노력하는 것이 승리의 가장 기본적인 주춧돌”이라며 “경선에 불복하고 후보자의 승리를 위해서 돕지 않는 그런 후보들은 우리 당원들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임 경남도당 위원장은 허성무 의원, 부산시당 위원장은 변성완 강서구 지역위원장, 충남도당 위원장은 이정문 의원이 선출됐다. 2일에는 전남도당 위원장과 전북도당 위원장이 선출된다. 전남도당 위원장에는 김원이 의원이 단독 출마했고, 전북도당 위원장은 신영대 의원과 윤준병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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