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을 위시한 내란·군사반란 일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을 지연시키고 수사를 왜곡시키려 한다”며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23일 조국혁신당 페이스북에 공개된 첫 자필 옥중편지에 “(헌재 결정 지연 등에) 온갖 법기술이 동원될 것”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또 “(내란 일당은) 이어질 대선에서 정권을 유지할 계획을 짜고 있다”고 비판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올립니다’로 시작되는 3장 분량의 이 손편지는 지난 19일 작성된 것으로, 조 전 대표가 우편으로 조국혁신당쪽에 보냈다고 한다. 조 전 대표는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무마 의혹 등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지난 1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조 전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국민은 윤석열의 생생한 민낯을 봤다”며 “우리는 극우 유튜버 수준의 인식을 갖고 국가권력을 전제군주처럼 사용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모습은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다”라며 “검찰총장 시절에는 검찰권을 오남용했고 대통령이 되자 대통령권한을 오남용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을 유지·강화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권력을 극단적으로 사용하는 괴물”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살아있는 권력 수사’, ‘공정과 상식’, ‘헌법주의자’ 등은 이 괴물이 쓰고 있는 가면이었다”며 “이 괴물을 찬양했던 정치인, 지식인, 언론인 등은 공개 반성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편, 조 전 대표는 “저는 자신의 흠결과 한계를 성찰하는 시간을 보낸 후 자유를 다시 찾는 날, 새로 시작하겠다. 조국혁신당을 만들고 이끌면서 이루지 못했던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몸을 던질 것”이라며 정치를 그만두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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