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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스물여덟 번째,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에서 발언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스물여덟 번째, 첨단기술과 문화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광주’에서 발언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관련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생계급여는 매달 20일 기초생활수급자 167만명(약 7600억원)에게 지급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의 지시로 이번달에는 이보다 빠른 시기에 생계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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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기준 중위소득의 32% 이하)에게 일상 생활에 필요한 돈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려는 제도로, 올해 기준 1인 가구의 경우 월 최대 71만3000원을 받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는 매년 연평균 8.3%씩 생계급여를 인상해 올 한해에만 역대 최대인 월 21만원(4인 가구 기준)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