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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를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라”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 소비지출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한 차원에서 윤 대통령이 관련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현재 생계급여는 매달 20일 기초생활수급자 167만명(약 7600억원)에게 지급되고 있는데, 윤 대통령의 지시로 이번달에는 이보다 빠른 시기에 생계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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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는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기준 중위소득의 32% 이하)에게 일상 생활에 필요한 돈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려는 제도로, 올해 기준 1인 가구의 경우 월 최대 71만3000원을 받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정부는 매년 연평균 8.3%씩 생계급여를 인상해 올 한해에만 역대 최대인 월 21만원(4인 가구 기준)을 인상했다”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