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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15 광복절을 맞아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복권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당원들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앞으로 더 큰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김 전 지사 복권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10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간접적인 여러 루트를 통해 (김 전 지사) 복권 요청을 드렸다”고 밝힌 바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도 김 전 지사 복권을 환영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진작에 이뤄졌어야 할 복권인데 대통령이 늦게나마 당 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정한 점을 평가한다”며 “김 전 지사의 복권을 둘러싼 여의도 정치 셈법들도 이제는 그만둬야 한다. 더 단단하고 더 깊어진 김경수 전 지사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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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021년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이후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2년 12월 특별사면됐으나 복권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복권으로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가 가능해졌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