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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전기요금 1만5천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취약계층은 우리 정부 들어 많은 보조를 드리고 있다. 그래서 하계의 경우 전기요금 복지 할인과 바우처를 통해 (이미) 6만원을 지원받고 있다”며 “(그러나)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고 있고 취약계층에서 더욱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추가 지원 방침을 설명했다.

한 대표는 “우리나라 4인가구 하계 평균 전기요금이 7만6천원으로, (추가 지원) 1만5천원은 취약계층의 혹서기 전기요금을 사실상 제로에 가깝게 지원해드리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또 “한전 적자가 가중되고 있지만, 기존에 책정된 에너지 바우처 예산 잔액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적자를 가중시킬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